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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네한바퀴2

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를 보면서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를 가끔 짧게 짧게 보게 된다, 저 프로그램은 김영철이 전국의 동네를 느린 걸음으로 돌면서 그곳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음식도 먹으면서 그 동네의 느낌을 간접적으로 전달해준다. tvN의 유퀴즈에 비해 더 차분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. 진행은 김영철 한분이고 내레이션도 같이 한다. 근데 참 대단한게 어느 동네 누구를 만나도 다 김영철을 다 알아본다. 남녀노소 진짜로. 신기하다. 김영철로 세대 대통합이 이뤄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살짝 해봤다,, . 10년이 넘은 야인시대 드라마로 버거킹 광고도 찍고 그로 인해 왕건 드라마를 안 본 친구들도 궁예라고 알아볼 정도로 인지도가 올라갔고. 대단하다. 자기 발자취를 여려개 남겨놓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. 어디가 어떻게 터질지 모르니. 2019. 12. 21.
나는 운이 좋구나 // 오늘 8시 뉴스를 보고 광주교도소에서 유골 40구가 발견된 뉴스에서 어느 할아버지가 인터뷰하는데 '저기 40구 중에 내 아들이 있으면 내 여한이 없다'라고 했다. ... 또 이산가족 관련 뉴스를 보는데 90대의 할아버지가 '내 고향 한 번만 더 가볼 수만 있다면 여한이 없다' 고 했다. 또 뉴스하기 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를 보는데 노년의 부부가 나왔다. 인상이 좋으셔서 순탄한 인생이었구나 싶었는데 큰아들 내외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3살 손자를 키웠다고 한다, 그 손자가 지금 26세지만 그 슬픔 아직 남아있더라. 할아버지 왈 '사고나기 얼마 전 술 먹고 나를 안아주는데 내가 같이 못 안아준 게 너무 후회된다' ..... 와 나는 운이 좋구나 2019. 12. 21.